어디서나 흔하게 자라는데 처음에는 곧게 자라다가 점차 땅 위로
길게 누워 자란다. 여러해살이풀로 번식력이 좋아 특별 관리가
필요치 않아 아무 데서나 잘 자란다. 교통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도로변 군락을 이룬 모습에 돌나물이 시선을 끈다. 다른 곳에 있었다면
아무리 번식력이 좋다지만 이런 모습은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깨끗하기도 하지만 잡풀도 없어 사람들 손을 타지 않았을까 싶다.
돌나물 하면 꽃이 피기 전 갓 나온 잎을 따다 향이 좋아 물김치나
나물로 많이 먹는다. 번식력이 좋아 잎을 따도 계속 자라기 때문에
한 번 줄기를 잘라 땅에 심어 두면 두고두고 밥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열을 내리고 편도선과 황달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6월의 천진암 주변 야생화 탐사에서
자라고 있는 돌나물로 꽃을 피우고 있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노란색 꽃이 모여 핀다. 5개의 피침형
꽃잎은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보다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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