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따라 물가에 뿔나비 떼들이 몰려 날아들 다니고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자 어디론가 급히 날아가 버리고
잠시 후 한 두 마리 다시 찾아 주어 귀하게 담아 오게 된다.
역 삼각형으로 돌을 세운 누군가의 솜씨가
돌 보이는데 바람에도 꿋꿋이 잘 버텨 준다.
뿔나비
뿔나비
뿔나비
뿔나비
뿔나비
뿔나비
뿔나비
앞날개 길이는 20~24mm이고 날개 앞면은 갈색으로
앞날개 가운데에 오렌지색 큰 무늬가 있고 날개 끝 부분에
4개의 흰 점무늬가 있다. 아랫입술수염이 길고
좌우가 합쳐 머리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어 뿔나비'라 한다.
어른 벌레로 겨울을 나고 연 1회 이른 봄 3월에 발생하며
양지바른 잡목림 주변의 수풀 속에서 해 받이를 하거나
계곡 주변에서 물을 먹기도 한다. 여름에 많이 볼 수 있으며
그대로 월동한다. 암컷은 다음 해 봄에 팽나무, 풍개나무
새싹 뒷면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유충은 팽나무, 풍개나무 잎을
먹고 자라며 번데기는 녹색 또는 갈색으로 굵고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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