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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얼레지(백합과) 꽃과 열매

by 나리* 2024. 4. 17.

 

처음 현장 도착시 100m 앞도 잘 보이지 않던 날씨에

얼레지 죄다 입 다물고 있는 현장이 안타까웠는데

잠시  빛이 반짝 들기도 했지만, 흐린 날씨는 계속되는 상항 

그나마 잠시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꽃들이 조금씩

꽃을 피우는 사이 몇 컷 어렵게 담은 예쁜 얼레지들이다.

언제 봐도 활짝 웃는 모습에 얼레지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오전부터 내린 비에 개울가

얼레지 잔뜩  움츠러든 모습들이다.

 

 

 

 

 

 

 

 

 

비 온 날씨도 한몫했지만

얼레지 꽃은 이미 지고 있다.

 

 

 

 

 

 

 

 

 

 

 

빗물이 뚝뚝 

 

 

 

 

6개의 수술과 가운데 1개의 암술이 있는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뒤로 말린

꽃잎 안쪽에 짙은 W자형의 무늬가 있다.

 

 

 

 

 

 

 

 

 

 

 

 

활짝 예쁜 모습~~

 

 

 

 

 

 

 

오래전 야생초 교실에서 선생님께 들은

말씀에 의하면 얼레지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약 7년이 걸린다고 하셨는데 

20여 년째 이들을 만나오는 사이 처음으로

얼레지의 이런 모습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뒤태도 아름답다.

 

 

 

 

주변에는 홀아비바람꽃도 즐비하게 깔려 있다.

 

 

 

 

 

 

 

 

 

뒤태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땅바닥에는 대부분 얼레지들로 깔려 있다.

 

 

 

 

 

 

높고 깊은 산에서 주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가재무릇'이라고도 하는데 잎은 긴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표면에 얼룩무늬가 있어 '얼레지'라 한다.

꽃줄기는 잎과 함께 나와 10~20m 높이로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핀다. 6장의 꽃잎은 밑 부분이

W자 무늬가 있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밥은 진한 자주색이고 선형이다. 꽃잎은 뒤로 말리는데

밤이 되면 오므라 든다. 봄에 돋는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어느 해는 몇 분 주민들이 한 자루씩 봄나물로 채취

판매 목적으로 들고 가시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던 적도 있었다. 등산화에 밟히는 것도 마음 아픈데

싹을 싹둑 잘라 버린다는 것이 지금도 내내 마음에 걸린다.

자생지 보호는 물론 이런 분들로부터 남획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법으로라도 채취를 막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 세계는 약 25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생한다.

 

 

 

 

 

6월의 얼레지 타원형 삭과  열매는 

7~8월에 익으며 3개의 능선이 있다.

 

 

 

 

아래는 4월의 청태산 설중 얼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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