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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동물, 새, 물고기

군포 수리산 고라니 수난시대

by 나리* 2024. 3. 5.

 

지난 3월 1일 수리산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 야생화 탐사에서

당면한 너무나 끔찍한 장면이지만 모자이크 처리 않고 올려 본다.

고라니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이지만 가엷은 동물로

이들은 단독생활을 하며 보통 새벽과 해 질 무렵에

주로 왕성한 활동을 한다는데 물을 좋아하며

또 수영도 잘한다고 한다. 물을 찾아왔다가 봉변을 당한 건지

아니면 먹잇감이 없어 굶어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장소에서 반복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년 이맘때쯤에 또 한 마리가  희생을 당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같은 날 여기저기 고라니

분변이 있어 담아본 것이다.

 

 

 

아래는 22년 3월 10일 같은 장소 계곡물가

주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고라니 털로

처음에는 그냥 신기해서 담아 보았는데

잠시 후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고라니 털들

 

 

 

 

사체가 많이 훼손된 것을 보면 

또 다른 동물의 짓이 아닐까 싶다.

 

 

 

 

 

 

 

 

 

 

 

 

 

고라니 분변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게 된다.

이때도 예외 없이 많이 보게 되는데

수리산에 고라니가 생각보다 많이 살지 않나 싶다.

고라니 수컷은 다양한 방법으로 영역을 표시하고

방어하는데 배설물이나 이마로 나무를 문지르거나

나무줄기를 긁어 벗기는 것으로 표시를 하며 겨울철에

교미하여 봄에 평균 3~4마리의 새기를 낳은다고 한다.

이들을 보호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매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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