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수리취 열매로 흰 눈 모자를 멋스럽게
쓰고 있는 것 같은 착각 들게 한다.
1월의 수리취 열매
7월의 안반데기에서 자생하는
수리취로 꽃피기 전 모습이다.
유난히 큰 키를 자랑하는 듯하다.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40~100cm로
윗부분에서 2~3개의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는 세로줄이 있으며 흰털이 빽빽이 난다.
9월의 수리취로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다. 잎자루는 길고
좁은 날개가 있거나 없으며 윗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며 잎자루는 짧아져서 차츰 없어진다.
표면에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나
뒷면에는 흰색의 솜털이 빽빽이 난다.
가장자리에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원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자줏빛 또는 갈색빛을 띠는 꽃송이가
옆을 향해 핀다. 거미줄 같은 한 털로 덮인다.
봄에 돋는 잎을 뜯어서 말려 떡(수리취떡)을
해 먹기도 하는데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것을
국화수리취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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