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어나무(자작나무과) 열매와 수피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타원형 또는

긴 달걀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측맥은 10~12쌍이다.

 

 

 

 

서어나무 열매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이다.

암수한그로 4~5월에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

 

 

 

 

 

서어나무 열매

 

 

 

 

 

 

 

 

 

 

 

 

 

 

 

 

10월의 서어나무 열매로 가지에 털이 없고

4~8cm 길이로 밑으로 늘어진다.

암수한그루로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수꽃 이삭은 묵은 가지에서 나와 늘어지고

암꽃 이삭은 어린 가지 끝에 나온다.

 

 

 

 

 

 

10월의 서어나무 열매

 

 

 

 

서어나무는 수령이 오래될수록 

근육이 다져진 듯 울퉁불퉁해진다.

나무에 상처가 나면 잘 썩는데 그 자리에

벌레집이 생기는 대신 버섯이 자라고 있다.

 

 

 

 

 

 

몇 년 전 11월의 서산 해미읍성에 있는

서어나무로 천주교인 1천여 명이 해미영으로 끌려와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하며 지금은 가지가 잘려

혹처럼 보이는 곳에 목을 매단 채 죽기도 했는데

김대건 신부도 이곳에서 순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