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바늘 같은 가시가 있다.
꽃은 7~10월에 가지 끝마다 흰색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쯤 사라지고 줄기잎은 표면에 윤기가 나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뿌리줄기는 굵고 마디가 있으며 향기가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있고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위를 향한 털이 있고 관모는 갈색을 띠는데 9~10월에 익는다.
삽주 열매를 달고 있는데 열매는 익으면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한방에서 뿌리줄기를 창출(創朮)이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사람들이
채취를 해서일까? 개체 수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시골 벌초 갈 때면
한 두 개체 만나지던 것이 그나마 올해는 보지를 못해 아쉬웠다.
3월의 의성 갈라산 삽주로 열매가 익어
바람을 타고 날아간 흔적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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