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다래
개다래 수꽃으로 연노란색 수술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막질이며 넓은 달걀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 전체 또는 윗부분이 흰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일정기간 지나면 원래의 색으로 되돌아온다.
수정을 위한 곤충들을 유인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싶다.
개다래 열매
꽃은 6~7월에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3개의 흰색 꽃이 달리는데 향기가 있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5개씩이다.
6월의 암꽃인데 암술대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다.
6월의 수꽃과 꽃봉오리로
수꽃에는 연 노란색의 수술이 많다.
개다래 10월의 열매로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의 꽃받침조각이 끝까지 남아 있다.
열매는 9~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익은 열매는 혓바닥을 찌르는 듯하며
달지 않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개다래'라 한다.
황색으로 익은 10월의 개다래 열매다.
11월의 개다래 열매로 수분이
빠져나가 작고 쪼글쪼글한 모습이다.
개다래 열매에 벌레가 기생하여 생긴
개다래 충영(벌레집)이다.
통풍 치료 및 다양한 약재로 쓰인다.
아래는 쥐다래다.
쥐다래는 암수딴그루로 수그루 잎의 끝부분이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변하는 것이 많다.
쥐다래 암꽃으로 개다래 암꽃보다 작다.
암수딴그루로 쥐다래 수꽃인데 다래와 비슷해서
구분이 쉽지 않은데, 일단 다래 수꽃의 꽃밥은
흑자색이고, 개다래와 쥐다래 수꽃은
꽃밥이 노란색인데 개다래 수꽃의 꽃밥은
쥐다래 수꽃보다 수술이 더 많은 것으로 구분이 된다.
또 잎도 다래 잎은 쥐다래잎 보다 더 윤기가 있고 두텁다.
열매도 개다래 열매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작아서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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