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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무(꽃)들과의 만남

먹넌출(갈매나무과) 열매

by 나리* 2023. 6. 18.

 

 

 

 

 

 

 

 

다른 나무를 높이 타고 오르며 자라고 있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상 달걀 모양이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맥 위에 털이 있고 끝이 약간 뾰족하다.

다른 먹넌출 나무들과는 달리

열매 중 절반이상 검은색으로 익고 있다.

 

 

 

 

 

 

열매는 핵과로 타원형이며 녹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며 검은색으로 익는다. 

 

 

 

 

 

 

 

 

 

나무를 높이 타고 오르다 여의치 않으면

이처럼 옆으로 길게 가지를 벋기도 한다.

 

 

 

 

 

 

 

 

 

 

 

 

 

버팀목이 되어 주는 이 나무는 무슨 죄인가?

빛도 마음대로 받을 수 없으니 그 무게감에 

제대로 자랄 수도 없을 텐데 답답할 노릇이다.

이름에 걸맞게 넌출넌출 가지를 자유자재로 잘도 벋는 것 같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녹백색 꽃이 핀다.

가지는 먹칠을 한 듯 검은빛이 도는 녹색이며 털이 없다.

 

먹넌출은 검은색으로 익은 열매와 함께

식물체에 먹칠을 한 것 같은 검은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안면도에서만 자라는 귀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

덩굴식물로 비스듬히 자라다가 주변의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른다.

귀한 존재란 생각만큼 열심히 담아 온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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