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이며
잎자루 양쪽으로 날개가 있어
개옻나무와도 구분이 쉽다.
아직은 이른 탓에 날개가 성숙되지 않아
잘 드러나지 않고 현재 밋밋하게 보인다.
가을의 붉은색으로 단풍 든 모습만큼이나
붉은색으로 나오는 새 잎이 아름답다.
날개가 서서히 자라고 있다.
작은 잎은 7~13개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9월의 붉나무 꽃
9월의 붉나무 꽃으로 암수딴그루인데
가지 끝에 곧게 서는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황백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9월의 붉나무 벌레집(오배자)
9월의 붉나무로 마치 혹처럼 보이는
벌레집(오배자)은 한약재로 쓰거나 염료로 쓰인다.
오배자면충이 붉나무(오배자나무) 잎에
기생하여 만든 벌레혹으로
모양은 불규칙하며 속이 비어 있고, 맛은 시다.
약용이나 염료로 쓰이는데
한방에서는 지혈, 해독, 항균의 효력이 있어
설사,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구내염 등에 처방한다.
타닌 성분이 50~60% 들어 있어
타닌 제를 비롯해 염모제나 잉크의 원료가 된다.
10월의 붉나무 열매로
짠맛과 신맛이 나는 흰 가루로 덮인다.
10월의 붉나무 아름다운 붉은색 단풍으로
잎자루 양쪽으로 날개가 뚜렷해서, 잎을 보면
옻나무나 개옻나무와도 구분이 된다.
붉은색 단풍이 아름다운 10월의
용문 강가의 붉나무가 가을을 더욱 짙게 한다.
12월의 붉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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