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에 날카로운 가시가
감히 함부로 나무에 접근하기 힘들게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싶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진다.
밑둥에 있는 가시는 그다지 날카롭고 길게 자라지 않는데
위로 갈수로 가시가 날카롭게 기레 자라는 것 같다.
새순이 나오는 중이다.
초봄의 새싹을 개두릅이라 하여
나물로 무자비하게 채취를 당하고
나무는 몸에 좋은 한약재로 널리 알려져
이래저래 수난을 겪는 나무이기도 하다.
10월의 음나무로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가장자리가 5~9개로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손바다 모양의 잎맥이 V자 모양이다.
잎자루가 잎보다 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엄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둥근 열매는 핵과로 검은색으로 익는다.
10월의 음나무
5월의 음나무
음나무 꽃으로 어린 가지 끌의 연노란색 꽃이
둥글게 모여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둥근 열매는 핵과로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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