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는 장과로 긴 타원형이고 붉은색으로 9~10월에 익는다.
오래전 잘 익은 열매를 '구기자'라 하여 불로장수하는 강장강정제로
만병통치의 영약으로 한약재로 쓰고 또 술을 담그기도 한다.
지난해만 해도 위의 사진처럼 시골 담벼락에
흐드러지던 구기자나무가
올해는 개머루 사이로 한 자락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대해 본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는데
수술대는 길며 털이 있다.
꽃과 함께 붉은색으로 익은
열매를 달고 있는 구기자나무 꽃이 아름답다.
꽃은 6~9월에 잎겨드랑이에 자주색 꽃이 1~4개씩 핀다.
꽃받침은 3~5개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며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지는데 보라색이다.
구기자나무로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끝이 밑으로 쳐진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달걀형 또는 타원형으로
짧은 가지 끝에서는 모여 난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양면에 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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