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사나사의 것은 보리자나무로
열매를 자세히 보면 아직은 흐릿하기는 하지만
열매에 능선이 있는 것으로 보여
보리자나무로 올린다. 열매는 둥근 모양이며
'보리자'라 하는데 염주 만드는 재료가 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수형이 우람하면서 아름다운 사나사의 보리자나무 모습이다.
중국이 원산으로 보통 절에서 보리수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 자생하는 보리수와는 달리 찰피나무로 보리자나무와 비슷하지만,
찰피나무 열매의 밑 부분에는 능선이 없는 것으로 구분이 된다.
얼마 전 강원도 정암사에 있는 나무도 '보리수'라 스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나무도 찰피나무인지 보리자나무인지 아직은 확실하지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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