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는 삭과로 곧게 서고 5개로 갈라지며
긴털과 잔털이 빽빽히 썩여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깃꼴로 깊게 패인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에 위쪽에는 1개씩 달리고
아래쪽에서는 2개씩 달리는데 연한 붉은색 또는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핀다. 꽃받침 조각은 5개며 3개의 맥이 있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자주 오가는 길목, 쥐손이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진작 꽃이 한창 때는벼르기만하고 담을 기회를 놓쳤는데
뒤늦게 유난히 잎이 붉은색으로 단풍 든 모습에 끌려
며칠째 눈독 들이다 담아 보게 된다.
주변 잡초 속에 좀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쥐손이풀이 소중하게 느껴져 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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