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 근생엽으로 만나 반갑기는 하지만
샤워라도 시켜 주고픈 마음,
일찌감치 싹을 틔웠지만 가뭄으로 땅은 말라 갈라지는데
물 한 모금이 그리울 것 같은 모습이다.
시원한 단비라도 내려 주면
금세 싱그러운 모습으로 돌아올 텐데
하천의 물마저 바닥을 보이는 요즘이다.
줄기 윗부분의 꽃이삭이
총상꽃차례로 태엽처럼 말려 있다가
풀리면서 연한 남색 꽃이 차례로 핀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달걀형으로
양면에 거센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다.
4월의 꽃마리 전초 모습이다.
두해살이풀로 길가나 풀밭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는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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