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비렁길에서 만난 예덕나무
주로 바닷가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평소 만나기가 쉽지 않은 나무여서인지
잎만 봐도 반가워 오랜만에 담아오게 된다.
넓은 달걀형 잎이 노란색으로 단풍 든 모습도 아름답다.
예덕나무 새로 돋는 잎으로 앞면에는 붉은색 샘털이 있다.
새로 난 가지는 굵고 붉은빛이 도는데 점차 회백색으로 변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높이는 5~10m 정도다.
6월의 예덕나무로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 또는 넓은 달걀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잎몸이 3개로
약간 갈라지며 잎자루가 길다. 남부 지방의 산이나 바닷가에서 자란다
예덕나무 수꽃
예덕나무 수꽃으로 연한 노란색의 꽃받침이
3~4개로 갈라지며 50~80개의 수술이 있다.
암수딴그루로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연노란색 자잘한 꽃이 모여 핀다.
예덕나무 암꽃차례로 각 포에 1개씩 달리는데
3~4개의 암술대가 있으며 꽃받침은 3~5개로 갈라진다.
예덕나무 열매로 10월에 익는다.
삭과 열매는 둥근 세모꼴이며
황갈색 선점과 털이 촘촘히 나 있다.
갈색으로 익은 열매는 3개로 갈라지면서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씨는 작고 둥글며 검은색이다.
암꽃은 포마다 1개씩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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