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앞쪽으로 길게 돌출하여 뾰족한 원뿔 모양이며
더듬이는 넓적한 칼 모양이다.
몸은 녹색, 갈색 또는 붉은색을 띠는 것도 있다.
산이나 들, 초원의 주로 벼과 식물 등에서 많이 서식하는데
유충이나 번데기 시기를 거치지 않고 성충이 되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암컷보다 수컷이 더 작은 방아깨비는
메뚜기류 중에서 암컷이 제일 길이가 길다.
수컷은 날 때에 앞뒤 날개를 비벼 소리를 시끄럽게 낸다.
어렸을 적 암컷 방아깨비 긴 뒷다리를 부여잡고 있으면
아래 위로 흔들며 마치 방아를 찢는 듯한 모습에서
따온 이름 방아깨비다. 한때는 재미있어 장난감처럼
갖고 논 추억이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곤충 학대라고나 할까?
방아깨비 그 순간 얼마나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지금에서야 못할 짓 했다는 생각하게 된다.
짝짖기 중인 방아깨비 언뜻 봐서는
어미가 새끼를 업고 있는 분위기지만
지금 이들은 작은 모습의 수컷과 큰 것이 암컷이다.
방아깨비도 살기 위한 방편으로 다른 개체들과 같이
보호색을 띠어 스스로를 지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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