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신면 수운개길 139-7 궁평유원지
바닷가 모래사장과 함께 2km 넘게 이어지는
100년 넘은 천여 그루의 아름드리 푸르른 해송 숲은
바라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
찰랑이는 파도를 즐길 수 있고 덤으로
설물 때는 조개도 잡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겨울이어서 지금은 찾는 사람 별로 없어
썰렁한 분위기지만 여름에는 솔향기와
시원한 파도 소리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로 붐빈다.
야영이나 취사는 할 수 없지만
모래 백사장에 텐트를 칠 수도 있어 가까이 궁평항을
찾는 사람들까지 합류 꽤 붐비는 곳이다.
또 화성8경 중 제4경으로 궁평 낙조까지 즐길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잠시도 쉬지 않고 찰랑이는 파도는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유혹하는데
닫을 듯 말 듯 애태우는 파도와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시간이 없어 끝까지 가보지 못한 아쉬움
다음 때는 꼭 2km 길을 끝까지 걸어 보리라 다짐한다.
부드러운 흙길도 물론 좋지만
이어지는 데크 길이 왠지 마냥 걷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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