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지하철이 지나는 아래 도림천 길!
인도는 사람들이 기둥을 피해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고수해야 하는데
바로 옆에는 자전거가 편히 다닐 수 있게
잘 다듬어진 것과 비교되어 조금은 불만스럽다.
신도림역으로 천천히 진입하는 1호선 열차다.
누군가 시린 손 호호 불며 만들어진 눈사람!
무척 소박한 모습이다.
눈 위에 발은 시리지 않는지
비둘기 참느릅나무 열매를 탐하는 건지
먹이 때문일까? 참느릅나무 열매 있는 곳에
비둘기들이 주로 몰리는 것 같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화살나무
혹 남은 열매라도 있을까 살펴보지만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키도 크고 또 마디가 굵은 명아자여뀌다.
히어리가 이런 곳에 심어져 있는지 몰랐는데
꽃필 때쯤 귀고리 같은 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쉼 없이 오가는 1호선 현재 이상 무
참새들 귀여움에 한동안 지켜보게 된다.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의 고드름이다.
담쟁이덩굴
장소불문 어디서든
담쟁이덩굴의 끈질긴 생명력을 볼 수 있다.
휜 눈과 잘 어울리는 강아지
행복지수 최상!
누구나 한 번쯤
지나가고 싶은 충동 일게 하는 돌다리다.
시간이 흐르자 부분적으로
하천이 녹기 시작하고,
얼음장 밑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름 누군가의 정성이 엿보이는 눈사람이다.
전날 늦게 내린 폭설로 둘레길은 한낮인데도
눈이 치워지지 않은 상태다.
한참 후에야 제설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조금 늦장 대응이 아닌가 싶은 생각인데
행정을 모르니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갈대
조릿대
담쟁이덩굴
갈대
흰뺨검둥오리
하천이 꽁꽁 얼자 설 곳이 없어
사람들 다니는 길을 겁 없이 거닐고 있다.
비둘기들 발자취
'나들이방(풍경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인 아라뱃길 (0) | 2021.01.18 |
---|---|
서울 강서한강공원(강서습지생태공원) (0) | 2021.01.18 |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 (0) | 2021.01.10 |
인천 국제도시 송도 센트럴파크 (0) | 2020.12.29 |
안양천 휴일 표정 (0) | 2020.1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