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에 떨어진 가지는 쌓인 눈이 녹으면서
시간이 지나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자잘한 열매는 한겨울인데도
나무에 매달려 있어 시선을 끈다.


눈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열매는
가운데 타원형 씨의 모습이 드러나 보인다.


타원형 열매는 납작하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는데 한가운데에 씨가 들어 있다.
연한 갈색으로 가을에 익는다. 열매는 겨울에도 남아 있다.
열매가 둥근 것을 '둥근참느릅'이이라 하고,
잎이 좁은 바소꼴인 것을 '좁은참느릅'이라 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비늘처럼 조각으로 갈라져 벗겨진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긴 타원형으로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단풍 든 작은 잎이 예쁘게 느껴진다.

비늘처럼 조각난 오래된 나무껍질이 벗겨져
부분적으로 떨어져 황갈색 속살이 드러나 보인다.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데
바닥에는 열매들이 떨어져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꽃은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자잘한 황갈색 꽃이 핀다.


참느릅나무 열매가 있는 곳에
유난히 비둘기들이 모여든다.
야생 조류들이 그나마 추운 겨울을 잘 날 수 있는 것은
다 겨울철 먹이가 되는 이 열매들 덕분이 아닐까 싶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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