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서울특별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부담스럽지 않은 287m 높이로

용마산을 함께 산행할 수 있어

서울 동부나 강동지역 사는 분들이 광나루역을 이용

도보로 워커힐 방향으로 가는 등산코스를 택하면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다.

아차산 초입 생태공원은 야생초 교실에서

야외수업 목적으로 여러번 들렸지만

등산을 하는 것은 두 번째로

생각처럼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도 아랑곳 않고

많은 등산객들로 붐빈다.

 전망은 좋지만 사진을 위해서는 흐린 날씨로

그림이 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뿌연 풍경이 못내 아쉽다.

아차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마산 정상 오르는 길

정상을 정복하려면 언제, 어디서나 그렇듯이

깔딱 고개 정도는 넘어야 되지 않나 싶다.

걸어온 발자취, 용마산 정상에서

 아차산 정상을 바라본다.

평온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미세먼지 많은 가운데

짙지는 않지만, 그나마

모처럼 파란 하늘이 반갑다.

말로만 듣던 망우리 공동묘지도

처음 둘러보게 된다.

복잡한 요즘 공원묘지와는 다르게

 띄엄띄엄 넓은 공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

군데군데 묘지 알리는 표지판도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