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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동물, 새, 물고기

아! 어쩌다~

by 나리* 2015. 9. 19.

 

 

 

 

 

 

 

 

 

 

 

 

 

 

 

 

 

 

 

 

 

 

 

 

 

 

 

 

 

 

 

 

 

어떤 이는 이렇게 사체를 버려두는 것이 '학습 효과'라지만

언제 걸려들었는지 그물에서 최후를 맞고 있는 이들의 현실이다.

과수에 피해를 준다고 과수원 주변을 그물로 쳐 두었는데

거기에 무작위로 걸려들고 있다.

이 까치와 나방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날았을 뿐인데 그물에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동거리며 

구호의 손길만 기다리다 지쳐 최후를 맞지 않았나 싶다.

농작물을 지키려는 주인의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죄 없는 생명까지 다치게 해야 하는지

함께 평화롭게 공존할 수는 없는 걸까?

 모두가 귀한 생명인데 무슨 자격으로 이러는 건지 

나들이 초입에 불쌍한 이들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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