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가 필요한 성벽 위에 파란 비닐이 덮여있다.
애써 앞, 뒤 움직이면서
마크로 렌즈에 들어온 남한산성 풍경이다.
꽃을 담다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는 순간~~
한국에서 11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된 것이다.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종묘, 석굴암 불국사, 창덕궁, 수원화성,
그리고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또 경주역사유적지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역사 마을인 하회와 양동이다.
세계유산은 한 민족, 한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고
세계인이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소중한 문화재이다.
보수했다는 곳곳에 다시 누더기처럼 허물어진 성벽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어디서부터 잘 못 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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