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게만 느껴졌던 고란초들이
여기저기서 잘 자라주고 있어 흐뭇하다.
돌단풍이 있는 곳에
가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상큼하게 느껴진다.
산비탈 물줄기가 폭포수 되어 떨어지는 곳
여기에 닫기까지 수위가 높아
모두 고생깨나 하게 되지만 불만들은 없다.
불어난 강물에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나오신 분들이다.
먼길 장소 옮겨 도착한 곳에
칠면초가 붉게 물들어
색감을 더해준다.
해당화 열매가 붉게 익어 가고 있다.
순비기나무가 싱싱하게 줄기를 뻗으며
꽃을 피우고 있다.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늘 궁금하게 만드는데
하지만 단골로 들리 때마다 풍경으로 담게 된다.
무척이나 무덥던 날
별다른 수확도 없이 섬을 한 바퀴 둘러 보는데
기대했던 것들은 보이지 않고 실망을 안겨 준다.
이건 중도동이 따로 없는 힘든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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