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져주는 사과를 받을 자세가 되어 있고, 잡기 직전의 모습이다.
사육사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린다.
자기 한테 던지라는 동작을 취하기도
빨리 주지 않는다고 뭐라 하나 보다.
제일 적극적인 녀석이 꾸뻑 인사까지 한다.
빨리 사과를 던지라는 자세를 취하고
두 녀석은 열심히 먹고 있는데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녀석
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
기다렸다는 듯이 나란히 사육사 앞에 앉아 차례를 기다린다.
절까지 하는 녀석, 미리 손을 내밀고 던져주는 사과를 받을 준비까지 하고,
훈련된 탓일까? 재미있는 모습에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뭐라고 설명을 하지만 저만치 멀어지는 일행에
틈새를 비집고 급하게 사진만 몇 컷 담느라
정작 설명은 귀에 들어 오지도 않는다.
실수하지 않고 제법 잘 받아 먹는 모습이 귀엽기만 한데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넓은 자연에서 자유를 누리고 살아야 할 동물들이 인간들을 위해
좁은 우리안에 갖혀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만 하는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들은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갈까?
동물들도 인간과 같이 다 감정을 갖고 살아갈 텐데 말이다.
이들이 해방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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