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식물원을 가던 길에 잠시
서울동물원의 망토원숭이들 우리를 지나게 되었는데,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을 귀여운 새끼들과
무리지어 여유를 즐기는 이들에 눈길이 갔다.
땅위생활을 하며 주로 건조하고 나무가 없는 반 사막기후와
바위가 있는 평원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주행성인데 적응력이 강해 어떤 곳에서도 잘 지내며,
성질 또한 사나워 풀과 과일이 주식인 이들이
새끼 사슴이나 영양을 사냥하기도 하고
표범 같은 맹수와도 맞서서 싸우기도 한다는데
이집트인들에게는 매우 신성한 존재라고~
새끼들끼리 서로 뽀뽀하며 잘도 논다.
수컷은 암컷 단속을 철저히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새끼들은
우두머리 수컷의 새끼들일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빠져나가려 하면 목덜미를 물어 뜯기 때문에
가능한 한 수컷 옆을 지킨다고 한다.
모성애를 지켜보는 이들
단란한 대가족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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