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녹산수문 옆
서낙동강 하구 한가운데
'노적봉' 이란 바위로 이루어진 작은 동산이 있고
거기에 예쁜 모습으로 조용히 자리한 '능엄사' 있어
부산 가는 길~
늘 그리던 그곳을 잠시 찾았다.
많이 변한 모습에
옛적의 흔적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련한 그 흔적 떠올리려 이리저리 발길 재촉하며
추억을 담아 보았다.
30여 년 전 해 질 무렵 절 초입,
바위에 걸터앉아 쉬던 자리는 그대로였지만
어부가 숲 속 그늘에서
그물 손질하던 모습은 그리움으로 남게 한다.
그 무렵 생소했던 과일!
어느 따사한 가을날 직접 따 먹던
무화과의 달콤했던 맛도 잊을 수 없다.
현실과는 다르게 동자승들의
자유분방한 모습들이 미소 짓게 한다.
부위기 있는 곳!
햇살 좋은 날
차 한잔 그리워지게 한다.
잘 다듬어진 마당은
평소 부지런하신 스님들의 모습을 닮아 있다.
능엄사의 귀염둥이들(20여 일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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