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봉평 가던 이 길이 퍽이나 인상적이어서
귀가길을 이 곳으로 택했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거대한 풍력 발전기 앞에
왜 그렇게 두려움이 앞서는지...
내리지도 못하고 차에서 겨우 이지저리 방해물 피해 가면서
몇컷 남기려 애를 쓰기도....
속초항 등대에 올랐을때 가까이에서 듣던 괭음(?) 이
무척이나 나를 두려움에 당황케 했던 경험이
이 거대한 구조물 앞에서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니 왜일까?
언젠가는 초연해질날을 기대해 보면서
또한 인간들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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