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는 둥글며 1개씩 달리고 지름은 3cm 정도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높이는 40~50m로 자라는데 겨울이라
앙상한 가지와 열매만이 남아 있어 썰렁한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관상수로도 심지만 주로 가로수로 심어져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고맙기도 한 양버즘나무다.
비슷한 나무로 버즘나무도 있지만 드물게 있지 않나 싶다.
묵은 열매를 달고 있는데 꽃은 암수한그루로 4~5월에
잎과 함께 꽃을 피운다. 둥근 수꽃은 잎겨드랑이에
매달리며 암꽃은 연한 녹색으로 가지 끝에 달린다.
동그란 열매는 단단하며 열매 표면이
뾰족하기 때문에 돌기가 많은 것처럼 보인다.
9~11월에 익으며 다음 해 봄까지 달려 있다.
양버즘나무
잎이 노란색으로 단풍 든 양버즘나무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넓은 계란형으로 손바닥 모양으로 잎몸이 3~5갈래로 갈라진다.
끝은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거나 밋밋하다.
수피는 세로로 갈라지며 조각조각 떨어져 얼룩이 생긴다.
양버즘나무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치는 듯 바라보기 안쓰럽다.
언제쯤 잘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봄이
되니 그래도 잎을 내고 있는 양버즘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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