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꽃으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꽃받침조각과
수술이 있으며 꽃밥은 황색으로 아래로 쳐지고 많은
꽃가루가 나온다. 암꽃은 1개의 작은 포에 싸이며 2개의
암술대와 1개의 씨방이 있는데 짧은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잎은 줄기 위쪽에서는 어긋나며
줄기 아래쪽에서는 마주난다.
오래전에는 밭에서 기르거나 야생에서 자라기도 했는데
원줄기는 곧게 자라며 둔하게 네모지며 잔털이 있는데
줄기 섬유로 삼베를 한다. 지금은 보기 힘든 추억의 삼이기도
한데 자료 차원에서 다시 한번 추억 소환을 해본다. 한해살이풀로
"대마" 또는 "마"라고도 한다. 1~3m 높이로 곧게 자라며 속이
비어 있으며 잎은 3~10개의 작은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달린다.
암수딴그루로 6~8월에 수꽃은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로 모여서 피며
줄기에서 삼배옷을 짜는 삼실을 얻으며 밧줄, 그물 등을 만들기도 한다.
삼의 잎과 꽃에는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THC)을 주성분으로 하는
마취물질이 있어 담배로 흡연하면 중독 증세를 보이는데 이것을
" 대마초"라 한다. 대마는 대마관리법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며
대마취급자가 아니면 아무나 소지, 수수, 운반 보관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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