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에서 자라는 덩굴지는 한해살이풀인데
줄기와 잎은 무성한데 아무리 둘러봐도 열매가 없어 아쉽다.
나무를 타고 오르는 산외다. 가느다란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세모진 달걀형으로
밑 부분은 심장저이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8~9월에 수꽃은 총상 꽃차례에 달리고
양성화는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는데
약간 누른빛이 돌며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진다.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은 끝이
2개로 갈라져 다른 물체를 감고 오른다.
희귀, 멸종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 익으면 3개로 갈라지고
열매자루는 길며 10월에 갈색으로 익는데
1~3개의 씨가 들어 있다.
아래는 새박으로 산외와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데 비교 사진으로 올려본다.
동그란 열매는 열매 자루에 달려 밑으로 쳐지고
녹색에서 회백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새알처럼 생긴 박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세모진 달걀형으로
밑부분은 심장저이며 가장자리에는 크고 작은 톱니가 있다.
덩굴손은 다른 물체를 감고 오른다.
비에 흠뻑 젖은 새박 열매를 달고 있다.
암수한그루로 7~8월에
잎겨드랑이에 흰색 꽃이 1개씩 달린다.
수꽃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에 달리기도 한다.
11월에 회백색으로 익은 새박 열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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