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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무(꽃)들과의 만남

모과나무(장미과) 꽃과 열매

by 나리* 2023. 7. 30.

 

 

 

 

 

오래전 우리나라 얼룩무늬 군복이

연상되는 얼룩진 모과나무 수피다.

 

 

 

 

자주 오가는 길목 다시 찾게 되는데 

평소 큰 나무에 꽃이 탐스럽게 피었던 것에 비하면

제법  나무에 모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겨우 우거진 잎들 속을 들려다 보아서야

이렇게 열매를 볼 수 있으니 올해도 모과 흉년인 샘이다.

사람손을 탓을리도 없는데 겨우 인증사진 남길 정도다.

 

 

 

 

모과나무 수피로 붉은 갈색과 녹색 얼룩무늬가 있는

묵은 껍질이 벗겨지면서 얼룩을 만든다.

 

 

 

 

이름 그대로 놀림을 받을만한 울퉁불퉁

못생긴 모양의 모과가 달려있다.

 

 

 

 

 

 

 

6월의 열매로 제대로 익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는 열매들도 많다.

 

 

 

 

 

 

 

4월의 모과나무 꽃으로 잎과 함께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일 년생 가지에는 가시가 없으며, 어릴 때는 털이 있는데 

점차 없어지며 2년지는 자갈색으로서 윤채가 있다.

 

 

 

 

모과나무 꽃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노란색으로 익어가는 모과 향이 

코 끝을 스치는 듯하다.

 

 

 

 

 

 

 

바닥에 떨어진 모과인데 타원형으로 울퉁불퉁하게 생긴 모과는

노란색으로 익는데 향기는 좋지만 맛은 신맛이 강하다.

열매로는 모과를 잘게 썰어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모과차로 마시거나

모과를 잘게 썰어 소주에 담가 모과주를 만들기도 한다.

모과주는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식욕을 돋워준다.

 

 

 

 

모과나무 수피

 

 

 

파란 하늘의 모과나무

새털 같은 구름과 함께 하는

배경으로도 담아 본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주로 관상수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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