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고 나면 언제나 해를 넘겨 늦게까지 이런 모습으로
그 자리 미국쑥부쟁이 꽃 피웠음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흔적 남기는 미국쑥부쟁이 이렇게라도 알아주는 이 있어
다행이라고 고마워하지 않을까 싶다.
꽃송이 가장자리에 흰색 혀 꽃이 나열되어 있고
가운데는 꽃잎이 없는 통꽃이 촘촘하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으면
마치 흰 눈이 내린 양 무척 이름답게 느껴진다.
11월의 미국쑥부쟁이 꽃으로
화려함을 지나 열매를 맺기 시작한 모습이다.
1980년대 귀화된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여러해살이풀로
길가나 빈터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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