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은 내 친구
나들이방(풍경등...)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지난 일요 표정

by 나리* 2022. 5. 27.

코로나로 오랫동안 초등학교 동창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모처럼 만나 점심을 즐긴 후 일부만 남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게 된다.

넓은 공간에 밀림 같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곳곳에 각종 일료일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

공원 주변에 사는 이들을 부러워까지 하게 된다.

카메라를 준비하려다 말았는데 잠시 후회를 하기는 했지만,

인증 사진이라도 남겨야겠다 싶어 몇 컷 담은 것들이다.

 

잠시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쭉 뻗은 양버즘나무가 시선을 끈다.

 

 

 

이날 따라 바람이 조금 불기는 했지만,

 한 여름 같은 날씨 대공원 분수대가

시원스레 물을 뿜으며 퍼포먼스를 펼친다.

바라만 봐도 시원한 기분이 느껴지게 한다.

 

한편에 마련된 공연장에는 가수들 노래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주변 멀리 서는 시끄러운 소음으로만 느껴졌는데

잠시 일행과 함께 지켜보는 동안은 그 자체를 즐기게 된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주변이들에게는 큰 혜택이 아닐까 싶어 내심 부럽기도 하다.

한 친구가 근접해 살고 있어 부러웠는데 지금은 사가정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올초 이사를 갔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누릴 공간이 있다면

그 시설 누리고 사는 것도 하나의 행복일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