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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버섯

노랑망태버섯(말뚝버섯과), 흰색망태버섯

by 나리* 2021. 7. 9.

 

 

 

균모와 자루는 흰색으로 속이 빈 원통형이며

망토 모양의 그물망 드레스는 등황색 또는 담홍색이다.

특유의 밝은 색으로 눈에 잘 띄는데

왠지 다른 버섯들과 만남의 차이가 있는데

더 반갑다고 해야 하나? 대나무가 있는 곳에서는

흰색의 드레스를 펼치며 화려함을 과시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활엽수림과 혼합림 내 땅 위에

흩어져 나거나 무리 지어 자란다.

버섯의 여왕으로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 같다 하여

'드레스버섯'이라고도 한다.

발생 시기는 여름에서 가을까지다. 

망태버섯은 6~7월 장마철에 주로 피는데 망태를 2시간 정도

펼쳤다 접기 때문에 '하루살이버섯'이라고도 한다.

 

꼭대기 부분은 흰색의 정공이 있으며

점액화된 암녹색 기본체가 있어 악취가 난다.

 

화려했던 드레스를

서서히 접기 시작한다.

 

 

 

드레스를 축 늘어뜨린 모습이다.

 

두어 시간 지나면 노랑망태버섯

수명이 완전히 사멸한다.

 

아래는 7월의 흰색 망태버섯으로

대나무 숲에서 자란다.

 

땅속에 있던 버섯 알이 땅을 뚫고 솟아 나와 버섯 자루가 된다.

자루가 나오고 종 모양 갓이 생기면 버섯 자루 위쪽에서

흰색 망태가 화려하게 둥글게 펴지면서 땅까지 내려온다.

 

흰 망토 드레스를 펼치는 순간이다.

 

 

흰망태버섯 여기저기

무리 지어 자라고 있다.

 

 

 

대나무 숲에서 죽순도 함께 있는데

짧은 2시간여의 하루살이

버섯이 수명을 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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