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동물원을 지나다 타조가 알품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본능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10개의 알을 부리로 계속 굴러 주면서
골고루 부화가 잘 되도록 하는데
품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이리저리 알들의 위치를 바꿔준다.
타조는 보통 수컷 한마리가 암컷 3~5마리를 거느리는데,
암컷이 보통 6~8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것은 주로 수컷이 하고 기간은 40~42일 이라고 한다.
수컷은 검정색 암컷은 회갈색 이라는데
현제 알을 품고있는 타조는 암컷이 아닐까 싶다.
날개는 퇴화하여 잘 날지는 못하지만
달리는 속도는 시속 90km며
조류중에서는 제일 큰 새 이기도 하다.
10개의 알을 품고 있다가
위치를 바꿔주기 위해 서 있다.
까치가 이웃 나들이와 있다.
부리로 알의 위치를 바꿔주고 있다.
알을 품어 보는데 품안에 다 들어 가지 않으니
다시 부리로 알의 위치를 변경하고 있다.
이런 행동을 몇 번을 반복한다.
품기를 시도 하는데
알이 품속에 다 들어가는지
이제야 편안한 자세로 알을 다시 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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