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을 둘러보고 심곡항 해변도로를 따라가다 만난 합궁골이란 곳,
7번 국도변, 신라향가 '헌화가'의 배경이 된 헌화로에 있는 합궁골은
자포암과 함께 일출을 보며
자녀가 생기기를 바라는 기도를 올리던 곳이라고 한다.
V자 모양으로 갈라진 작은 골짜기 초입 가운데에 구멍바위가 있고
이 바위에서 10m정도 아래에 높이 4m되는 바위가
구멍바위쪽을 향해 자리하고 있으며
바위 양쪽으로는 자연석으로 된 동그란 공알 바위가 놓여 있다.
가뭄이 들었을 때는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전에는 이곳을 지나가도 몰랐는데 지인의 안내로 잠시 머물러 보긴했지만
뭐가뭔지 이해는 잘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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