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갈증, 몸은 벌써 지치는데
그래도 계속 경사진 계단을 올라야만 하고
정상은 멀지 않지만 뒤쳐져
야생화들을 담으면서 오르는것이 쉽지만은 않다.
다행히 이곳에 큰앵초들이 반겨주어
잠시 힘든것도 내려 놓을수 있었는데
앞서 오른 사람들은 저만치 멀어지고
큰애기나리 앞에서는 이렇게라도 해야 얼굴을 볼 수 있으니
드디어 1,200m 청태산 정상에서 잠시 시원함을 느껴 본다.
내려오는 길은 완만해서 좀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철쭉과 어우러진 숲 속 작은집에서
머물고 싶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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