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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사진방

알곡을 남기고.....

by 나리* 2010. 10. 8.




어느 강화 들녘!

언제부터였던가

 푸른색 옷을 훌훌 벗어 버리고

황갈색 옷으로 갈아입은 체

질서 있게 누워있는 볏짚들!

이제 알곡을 남긴 체 

주인장의 처분만 기다리는 듯한 모습,

 추운 밤, 찬 이슬이라도 맞을 것만 같아

 다소 안쓰러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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