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강화 들녘!
언제부터였던가
푸른색 옷을 훌훌 벗어 버리고
황갈색 옷으로 갈아입은 체
질서 있게 누워있는 볏짚들!
이제 알곡을 남긴 체
주인장의 처분만 기다리는 듯한 모습,
추운 밤, 찬 이슬이라도 맞을 것만 같아
다소 안쓰러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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