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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사진방

태백 귀네미 마을

by 나리* 2010. 8. 17.



1박 2일을 보던 어느 날,

한없이 펼쳐진 배추밭 한가운데 안개에 쌓인 나무 한 그루!

저기가 어딜까?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

 

안개에 쌓인 그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욕심으로 달려왔는데

도착해서 보니 상황은 딴판,

그래도 언덕에 올라가 펼쳐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애써 꾸민 것도 아닐 텐데 너무 아름답다.

 

조금 있으면 배추들이 곳곳으로 출하가 되면

 이런 풍경은 볼 수가 없겠지,

늦지 않게 때맞춰 잘 온 것 같다.

안개가 없어도 밭 한가운데

꾸불꾸불 이어진 두 갈래 길이 운치를 더해준다.

바쁜 일정에 정신없어 대충 둘러보고 왔지만

오고 싶었던 곳,

잘 왔다는 생각과 함께 만족스러운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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