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듣는 빗방울은 기행을 망칠까
신경을 쓰이게도 하고,
바람불고 잔뜩 흐린 날씨는
기록사진 남기려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
숲 속 고인 빗물은 등산화을 적실까
몸을 사리게도 만들지만,
야생화를 탐사하는 순간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나의 즐거움이다.
몇 종류, 처음 만나보는 것들에 대한
희열과 보람도 함께 느끼면서~
고광나무꽃이 눈길을 끈다.
말나리, 하늘말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은대난초도 뒤질새라 자태를 뽐낸다.
산림욕이 생각나게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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