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수령 약 1000년 된 느티나무다.
눈 요깃거리로도 충분하지만
먹을거리 넉넉한 지금은
과일로서도 약간 소외되는 것 같다.
새들의 훌륭한 겨울 동안의 양식이 된다면
기꺼이 양보해야 할 듯하다.
오래된 목조 건물이 새삼 돋보인다.
산사의 고즈넉한 풍경이
도심의 찌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이곳을 찾는 이들은
덕분에 눈 호강한다.
둥근 피라칸타 열매가 탐스러운데
끝이 약간 들어간 곳에 꽃받침 조각이 남아 있어
열매를 더 돋보이게 한다.
메주를 달아 놓은 솜씨 좋은 주인의 된장 맛은 어떨까?
구수한 된장찌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하다.
수세미 나무에 주렁주렁
그대로 묵히려나 아깝다는 생각 들게 한다.
출처 : 마들 꽃사랑회
글쓴이 : 신경숙*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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