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미나리아재비과)꽃과 열매, 모란(목단)꽃과 열매
대구 팔봉산 보림사 작약과 모란이다.


열매는 달걀형으로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굽는데
종자는 둥글며 작은 콩알만 하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녹색이고 끝가지 남아 있다.



황색의 많은 수술과 가운데 암술은
3~5개로 암술머리는 뒤로 젖혀진다.

작약으로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50~80cm 정도며 곧게 선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며 밑부분의 잎은 작은 잎이 3장씩 한두 번
나오는 겹잎이다. 윗부분의 잎은 3개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며
밑부분이 잎자루로 흐른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 다양하며 큰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8~13개 정도로 거꾸로 된 달걀모양이며 수술은 많으며
황색이고 암술은 3~5개로 털이 없고 암술머리는 뒤로 젖혀진다.

작약으로 꽃봉오리 상태다.

대구 보림사 5월의 붉은색 작약꽃

작약 열매

작약 열매
아래는 모란(목단) 꽃과 열매다.


모란꽃으로 원산지는 중국이며 '목단'이라고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2회 3출엽이다. 작은 잎은 잎몸이 오리발처럼
3~5개로 갈라져 잎이 갈라지지 않는 작약과 구분이 된다.
꽃은 5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꽃잎은 8개 이상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패인 모양을 하고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 털이 있다.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꼬인다.

모란으로 불가사리를 닮은 모양의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작약 열매와는 달리 주변에 털이 있으며 열매
주머니가 터지면서 종자가 나오는데 둥글고 흑색이다.

모란 열매로 9월에 익는다. 위의 작약과는 달리 작은
잎은 잎몸이 각각 3~5 갤로 갈라지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모란으로 작약과는 달리 목단(木丹)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름 그대로 목질화되어 있어 있어 구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