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깽깽이풀(매자나무과)
나리*
2025. 5. 2. 15:40
산의 중턱 이하의 골짜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25cm 정도이고
잎은 긴 잎자루 끝에 달리고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전체가 딱딱하여 연잎처럼 물에 젖지 않는다. 꽃은 4~5월에 홍자색으로 피는데
1~2개의 꽃대가 잎보다 먼저 나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6~8개로
거꿀달걀모양이며 옆으로 퍼지고 8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4개로 피침형이다. 원줄기가 없으며 근경에서 여러 잎이 나온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황경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 뿌리가 노란색이어서
황령, 또는 조선황련이라고도 한다. 열매는 골돌로 넓은 타원형이고 검은색이다.
깽깽이풀 꽃으로 우연이겠지만 출사를 갔을 때는
매번 꽃이 활짝 피어주지 않아 꽃잎을 오므린 모습만
보아 온 터라 이런 모습이 매우 생소한 것 같다.
언제쯤 자연에서 활짝 꽃 피운 모습 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