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꽃)들과의 만남
노박덩굴(노박덩굴과) 열매와 꽃
나리*
2024. 11. 7. 12:47
노란색으로 익은 둥근 열매가 3개로 갈라지면서
씨를 감싸고 있는 황적색 속살이 드러나 보인다.
선자령의 노박덩굴로 잎은
다 떨어지고 열매만 남아 있다.
6월의 노박덩굴로 꽃은 암수딴그루 또는 잡성화로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에 1~10개의 자잘한 연노란색 꽃이 핀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5개로 수꽃은 수술대가 긴 5개의 수술과 퇴화한
1개의 작은 암술이 있다. 꽃도 작지만 연노란색 꽃이 잎과 구분이 쉽지
않아 열매와는 달리 눈에 잘 띄지 않아 적기에 꽃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노박덩굴 꽃과 긴알락꽃하늘소다.
매번 노박덩굴을 볼 때마다 꽃색이 두드러지지
않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꽃 피운 모습을
보지 못할 수가 있다.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나비들을 불러 모으려는지라는 생각 들 때가 많다.
7월 빗물 머금은 노박덩굴 열매다. 타원형 잎은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2.5cm이다.
9월의 노박덩굴 열매
10월의 열매로 노란색으로 익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털이 없다.
탐스러운 노박덩굴 열매
노박덩굴 노란색으로 익은 열매가
단풍 든 잎과 함께 화려한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