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구릿대(미나리과)
나리*
2024. 7. 22. 12:35
줄기와 가지 끝에서 40개에 가까운
꽃대가 자라나 우산살처럼 펴지며 많은
작은 꽃들이 뭉쳐 우산 모습을 이룬다.
구릿대
아래는 8월의 구릿대다.
작은 꽃대는 20~40개이고
소총포는 4~9개로 작다.
산의 풀밭이나 시냇가나 물기가 많은 곳에서 1~2m 높이로
자라는 두해 또는 세 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윗부분에 잔털이 있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적자색을
띠고 흰 가루가 덮인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겹산형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둥글게 모여 달린다.
뿌리줄기를 개구릿대 뿌리줄기와 함께 약재로 쓴다.
약효로는 두통, 편두통, 각종 신경통, 복통, 치통, 대하증,
대장염 등 각종 진통 약재로 쓰인다. 봄에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매운맛이 있어 찬물로 우려서 조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