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꽃)들과의 만남
이팝나무(물푸레나무과) 꽃과 열매
나리*
2024. 4. 29. 23:03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새 가지 끝에
흰색 꽃이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4개로 갈라진다.






4월의 이팝나무 꽃으로 탐스런 꽃송이가 오래전에는 마치 배가
고플 때는 이런 모습이 흰쌀밥으로 느꼈을 것이다. '이밥나무'로도
부르는데 정명은 '이밥'에서 '이팝나무'로 불리게 된다. 또 이팝나무는
한해의 풍년을 가늠하는 나무로 흰색 꽃이 많이 필 때는 풍년이
들고, 꽃이 많이 피지 않을 때는 흉년이 든다고들 믿었던 것 같다.

5월의 이팝나무 꽃과 수피로
황갈색으로 벗겨진 모습이다.

달리는 차창 밖 풍경으로 담아본 고속도로변
관상수로 심어진 5월의 이팝나무인데
흰색 꽃이 무더기로 피어 장관을 이룬다.

7월의 이팝나무 익지 않은 열매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노란색으로 단풍 든 이팝나무에 검푸른
색으로 익은 열매들이 듬성듬성 매달려 있다.

10월의 이팝나무 열매로 타원형이며
가을에 검푸른색으로 익는다.

이팝나무 수피로 회갈색이며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져 얇게 벗겨진다.

가로수로 심어진 11월의 단풍 든 이팝나무다.
어린 줄기는 황갈색으로 벗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