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꽃)들과의 만남
담쟁이덩굴(포도과) 열매와 다양한 모습들
나리*
2024. 1. 31. 16:42
겨울을 나는 담쟁이덩굴 열매로
둥근 열매는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이듬해까지 매달려 있는데
수분이 빠져나가 현제는 쪼글쪼글한 모습이다.
동물이나 조류에 의해 산포 되기도 한다.
11월 담쟁이덩굴
12월의 울긋불긋 단풍이 든
담쟁이덩굴 열매를 달고 있다.
덩굴손이 변한 붙음 뿌리로
다른 물체에 달라붙는다.
담쟁이덩굴은 덩굴성 나무로 자라면서
수피가 발달하고 줄기도 굵어진다.
열매는 야생 조류나 동물들에게 먹이가 된다.
외벽이 한 때 담쟁이덩굴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모습이다.
붉은 벽돌과 잘 조화를 이룬다.
붉은 벽돌건물 외벽 전체를 뒤덮은 담쟁이덩굴!
여름에는 시원함을 제공할지 몰라도 건물 유지에
지장은 없는지 염려스럽다. 그렇지만 않다면 자칫
딱딱한 건물에 무더운 여름철에는 푸르름을 제공해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제공해 주고
이색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4월의 빌딩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덩굴
줄기에서 개구리 발가락처럼 생긴 공기 뿌리가 나와
바위나 나무에 흡착하여 10m 정도로 자란다.
5월의 담쟁이덩굴로 담벼락에 빽빽한
담쟁이덩굴 빈 틈을 보이지 않는다. 꽃은
6~7월에 짧은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취산꽃차례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모여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