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눈빛승마(미나리아재비과), 눈개승마(미나리아재비과), 촛대승마(미나리아재비과), 왜승마(미나리아재비과)

나리* 2023. 10. 14. 08:12

눈빛승마

 

 

 

 

 

9월 중순의 눈빛승마다.

 

 

 

 

 

 

 

 

 

 

9월 중순의 눈빛승마 꽃으로 7~8월에

줄기 끝의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모여 달린다.

 

 

 

 

 

7월의 눈빛승마 꽃피기 전 모습

 

 

 

 

 

 

7월의 눈빛승마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잎은 어긋나며 2~3회 깃꼴겹잎이다.

 

 

 

 

8월의 눈빛승마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아래는 6월의 눈개승마다.

 

 

모시나비가 눈개승마 꽃을 찾아 꿀을 빨고 있다.

털이 많은 것으로 보아 수컷이 아닐까 싶다.

 

 

 

 

눈개승마는 깊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100cm 정도며 광택이 나는

긴 타원형 잎은 2~3회 3출엽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황백색 꽃이 6~8월에

줄기 끝의 원추꽃차례에 아래서부터

위로 피어오른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7~8월에 갈색으로 익는데 광택이 있다.

 

 

아래는 금대봉 촛대승마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꽃잎처럼 생기고,

꽃잎은 꽃받침조각 보다 작으며

끝이 얕게 2개로 갈라지는데

꽃받침과 함께 일찍 떨어진다.

 

오래전 초창기 야생초 교실 '금대봉 야생화 탐사' 야외 수업에서

함께 동행하셔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주신

모 선생님으로부터 처음 소개받았을 때 이런 꽃도 있다는 것에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면서  이곳 촛대승마의 이미지가

지금껏 눈에 아른 거리는 꽃이기도 하다.

그 선생님 덕분에 출입이 쉽지 않은 금대봉 탐사할 기회도

몇 번 주셔서 한강발원지도 둘러볼 수 있게 된 경험을 하기도 한

고마운 선생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선생님 덕분에

지금껏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다 그 선생님 영향이 아닐까? 싶은 솔직한 심정이다.

 

 

 

 

꽃잎과 꽃받침조각, 수술이 잎 위에 떨어져 있다.

 

금대봉 촛대승마로 높이는 100~150cm 정도며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2~3회 3출엽이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모여 달리는데 수술이 많고 길이는 1cm 정도다.

꽃이삭 모양이 갈라지지 않고 모여 달려

촛대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아래는 왜승마다.

 

 

 

 

 

왜승마로 곤지암 화담숲에서 자라고 있다.

잎자루가 길며 잎은 3개의 작은 잎으로 갈라진다.

7~8월에 수상 꽃차례에 흰색 꽃이 핀다.

높이는 60~80cm 정도다.